조선시대로 시간여행 가볼까…송파책박물관 ‘웰컴 투 조선’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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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송파책박물관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2023년 기획 특별전시 ‘웰컴 투 조선’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소장 외서를 활용해 19세기 말~20세기 초 조선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이 기록한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재조명한다. 외국인들이 기록한 희귀 자료를 선보이며, 개항기 이후 조선의 모습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준

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140여 점의 책과 그림, 사진,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전시는 주제별로 구성했다. ‘조선, 세계를 만나다’에서는 이사벨라 비숍의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 모리스 쿠랑의 ‘한국서지’ 등 1882년 개항 이후 미지의 나라 조선을 탐구한 이방인들의 기록을 만난다.

‘책, 그 너머의 이야기’에서는 이방인이 바라본 조선인의 책 문화를 소개한다. 서양인이 번역한 구운몽, 춘향전 등 우리 옛이야기를 세계에 널리 알린 책들을 볼 수 있다. ‘붓과 펜으로 그려진 조선’에서는 서양여행가들이 거리를 거닐며 조선의 일상을 관찰해 화폭에 담아내거나 사진으로 기록한 모습을 구성했다. ‘꿈과 희망을 기록하다’와 ‘풍속을 들여다보다’에서는 조선에 방문한 서양인들이 남긴 기록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살필 수 있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을 통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경험하며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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